병 만드는 나쁜 습관 3

[사진=Marcos Mesa Sam Wordley/shutterstock]
감기나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다. 이런 시기에는 비타민 C나 아연 섭취 등을 늘리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에 철저를 기해 바이러스를 막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런데 일상 생활습관 중에서 면역체계를 약화시키거나 불필요하게 바이러스에 노출되게 하는 것들이 있다. ‘리브스트롱닷컴’이 하루빨리 개선해야 할 병을 부르는 나쁜 생활습관 3가지를 소개했다.

1. 잠을 잘 자지 않는다

연구에 따르면, 면역 반응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려면 밤에 7~9시간을 자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균 수면 시간을 지키지 않는다.

수면 부족은 에너지 수준과 세포를 재생하는 능력을 감소시켜 병에 더 잘 걸리기 쉽게 만든다. 좋은 수면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무엇보다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 잠자는 시간과 깨어있는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이 수면의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2. 외톨이로 산다

여러 연구에서 스트레스가 면역계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트레스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그중에서도 외로움이나 제한된 사회 지원 체계로 인해 생기는 스트레스는 면역력에 가장 큰 손상을 준다.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하거나 사교 모임 혹은 스포츠클럽 등에서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소외나 고독으로 인해 생기는 만성 우울증은 신체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는 T 세포 반응을 약화시킨다. 질환 예방을 위해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3. 야외 활동을 잘 하지 않는다

바깥 활동을 잘 하지 않으면 건강에 아주 중요한 영양소 한 가지를 놓치게 된다. 바로 햇빛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 D다.

밝은 날 바깥에서 10분만 있어도 체내에서 비타민 D 생산이 증가하고 이는 감기와 독감을 퇴치하는 신체 능력을 향상시킨다. 전문가들은 뼈를 강화하고 면역체계 건강을 위해 하루에 비타민 D를 2000~5000 IU 섭취하라고 권장한다.

비타민 D 결핍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셀리악병과 같은 류머티스 질환과 연관이 있다. 미세먼지 등 대기 환경이 좋은 상태라면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10분 정도 야외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게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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