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노바 HDx 큰 중분자 요독물질 제거 효과적”

[바이오워치]

[사진=박스터]

박스터 혈액투석 필터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 치료법이 큰 중분자 요독물질 제거에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4일 박스터가 개최한 ‘테라노바를 이용한 확장된 혈액투석(HDx, expanded hemodialysis): 리얼 월드에 적용된 과학기술’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제기됐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신장 질환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콜린 허치슨(Colin Hutchison) 박사가 방한해 HDx 치료법과 관련한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해 주목 받았다.

콜린 허치슨 박사는 최근 미국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 치료법은 REMOVAL-HD 연구를 통해 알부민 수치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큰 중분자 요독물질 제거를 통해 투석 환자들이 흔히 겪는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 syndrome) 진단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해, HDx 치료법이 투석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큰 중분자 요독물질은 심혈관 질환, 속발성 면역부전증과 함께 투석을 진행하는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다.

허치슨 박사는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 치료법은 큰 중분자 요독물질을 제거하는 혈액투석 방식으로, 필터의 내경을 줄여 투석할 때 분자를 더 빠르고 쉽게 여과시켜 밖으로 내보내고, 중분자 요독물질인 베타-2 마이크로글로불린뿐만 아니라 분자량이 더 큰 중분자 요독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범위의 균일한 투석막 포어 사이즈를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또 허치슨 박사는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 치료법은 환자들의 더 나은 치료를 위해 국제적으로 여러 연구 결과들을 쌓아가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혈액투석 치료법”이라며, “환자 치료 개선에 어떻게 최신의 기술을 적용할지 의료진들이 고려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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