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문체부, 인천공항에 의료 관광 안내 센터 운영

[사진=Adil Yusifov/shutterstock]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의료 관광 안내 센터에 보건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 메디컬코리아 의료 관광 안내 센터(Medical Tourism Support Center)를 개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던 의료 관광 안내 센터가 전문 인력을 보강해 확대 이전한 것.

안내 센터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간호사 및 상담사가 상주해 전문 의료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국내 의료 서비스, 의료 관광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담 후에는 의료 기관을 찾아가는 교통 수단, 진료 예약, 주변 음식점 및 숙박 시설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방문자를 위한 대기 공간도 마련돼 있어 외국인 환자-의료 기관 관계자 간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혜선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안내 센터를 통해 외국인이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한국 의료 및 관광을 편리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센터 개소는 의료와 관광을 융합하기 위한 정부 부처 간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안내 센터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7번 게이트 옆에 위치하며 쉬는 날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맹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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