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휘발성 유기화합물, 위험한 수준 아니다

[사진=Kunlanan Yarist/shutterstock]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시판 중인 생리대의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이 인체에 유해한 수준이 아니라고 재확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생리대, 탐폰, 팬티라이너 297개 제품을 대상으로 VOCs를 모니터링한 결과, 검출량이 인체 유해 수준을 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2017년 12월 ‘생리대 발암물질 파동’ 이후 시행한 조사 대비 VOCs는 대부분 유사한 수준으로 검출됐다고 했다. 농약 14종, 다환방향탄화수소류인 PAHs 3종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아크릴산은 더 낮은 수준으로 검출됐다.

아울러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126개 제품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류, 비스페놀 A에 대한 위해 평가를 한 결과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생리대 VOCs 저감화를 위해 2017년 12월 국내 생리대 제조 업체 5곳(깨끗한나라, 엘지유니참, 웰크론헬스케어, 유한킴벌리, 한국피앤지)과 정례회의체를 꾸렸다. 식약처는 “5개 업체는 접착제나 포장재 변경, VOCs 자연 휘발 시간 부여, 환기 시설 보강 등 VOCs 저감 개선 방안을 시행했다”고 했다.

식약처는 정례회의체 개선책을 바탕으로 지난 4일 VOCs 저감화 요령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고 2019년부터 모든 제조 업체가 저감화 정책에 참여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 10월 말부터 생리대 품목허가증에 기재된 모든 원료를 용기 또는 포장에 표시하도록 전성분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향후 원료의 세부 성분 표시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소비자 알 권리 강화를 위한 정보 제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맹미선 기자 twiligh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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