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찰랑찰랑…머릿결 윤나는 법 5

[사진=Sofia Zhuravetc/shutterstock]
겨울에는 머리가 평소보다 훨씬 부스스하다. 피부처럼 머리카락도 관리가 필요한 계절. 영국의 ‘가디언’이 머리를 윤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섯 가지 방법을 보도했다.

◆ 단백질= 머리카락의 주성분은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이다. 따라서 단백질이 부족하면 머릿결이 건조하고 갈라지기 쉽다. 영양학자 조 르윈은 “탐스러운 머릿결을 원한다면 생선과 닭고기, 계란, 우유, 그리고 치즈를 먹으라”고 말한다. 채식주의자라면 두부나 견과류가 대안이다. 복합 탄수화물과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 빗질= 섭식은 새로 나는 머리카락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이미 자란 머리에 필요한 것은? 제대로 된 빗질이다. 모발학자 애너벨 킹슬리에 따르면, 플라스틱 재질에 끝이 둥글게 마감된 브러시로 머리 끝부분부터 빗는 것이 좋다. 그다음 정수리로 올라가 부드럽게 빗어 내릴 것.

◆ 헤어드라이어= 드라이어나 각종 스타일링 기구들은 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모발이 푸석해지기 쉽다. 피부과 전문의 조이 드라엘로스 박사는 그 과정을 스테이크 굽는 것에 비유한다. “고기를 살짝 구우면 연하고 부드럽지만, 계속 구우면 조직이 변하면서 딱딱하고 맛없어진다.” 머리카락도 마찬가지라는 것. 가급적이면 헤어드라이어를 쓰지 않는 편이 좋다. 그러나 바쁜 아침, 시간이 부족하다면 먼저 모발 보호 스프레이나 세럼을 바를 것. 그리고 미지근한 바람에서 시작해서 뜨거운 바람으로 차차 온도를 올리는 편이 바람직하다.

◆ 두피= 날이 추우면 비듬이 악화될 수 있다. 아연 피리티온이나 살리실산이 들어 있는 샴푸를 쓰는 편이 좋다. 바닷소금을 샴푸에 섞어서 두피를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스트레스= 만병의 원인, 스트레스는 또한 탈모의 원인이기도 하다. 잘 먹고, 잘 자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라.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기본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건사하는 것이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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