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대구첨복재단, 신약 개발 나선다

[바이오워치]

[사진=CJ헬스케어]
CJ헬스케어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신약 개발에 나선다.

CJ헬스케어는 CJ헬스케어 연구소에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대구첨복재단)과 합성신약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CJ헬스케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유망 기전의 신규 타깃을 발굴, 평가하고,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는 단백질 구조 분석과 특정 단백질에만 결합하는 물질인 리간드 기반 virtual screening(가상 스크리닝) 및 의약 합성, 평가 기술을 통해 특허성을 확보한 신약 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다.

CJ헬스케어 김병문 R&D총괄 부사장은 “CJ헬스케어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우수한 신약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대구첨복재단과 연구 협력을 통한 신약 후보 물질 확보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헬스케어는 순환, 암, 소화, 신장, 당뇨 등의 분야에서 신약, 바이오 의약품과 개량 신약을 포함한 다양한 전문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연구 개발뿐만 아니라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2018년) 7월에는 위식도 역류 질환 신약 케이캡을 30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 받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이끌어낸 CJ헬스케어 이노베이션센터는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올해 국내외 R&D, 라이선스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신약 후보 물질 탐색, 라이선스 인·아웃, 글로벌 인적 네트워킹을 펼치고 있다.

CJ헬스케어와 연구 협약을 맺은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기초 연구의 최적화 및 상업화 연계를 통한 글로벌 신약 연구 및 인프라 활용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건립 4년 만에 갑상선암 치료제·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뇌암 치료제 등 6건의 기술 이전 사업화를 이뤄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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