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18년 대비 14.7% 9조3596억 원 증가

[사진=대한민국 국회]
보건복지부 2019년도 예산이 정부안 대비 1391억 원 증액된 72조5150억 원으로 확정됐다. 헬스 케어, 바이오 제약 산업 지원을 위한 예산도 2018년 대비 증가했다.

국회는 지난 8일 2019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을 2018년도 대비 9조3596억 원(14.7%) 증가한 72조5150억 원으로 확정했다.

국회가 정부안 대비 증액한 금액은 4169억 원이다. 예산이 증액된 분야는 ▲ 아동 수당 대상 확대 등 아동, 보육 분야 ▲ 장애인 활동 지원 및 장애인 차별 금지 활동 지원 등 장애인 분야 ▲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인상 등 노인 분야 ▲ 국가예방접종 및 자살 예방 사업 확대 등 보건의료 분야 등이다.

국회는 2018년도 복지부 중점 추진 사업인 커뮤니티케어 선도 사업, 국립공공의대 신설 사업 등을 일부 감액했다. 국회가 정부안 대비 감액한 금액은 2778억 원이다.

바이오 헬스 케어 산업 부문에서는 바이오 헬스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비가 98억 원 책정돼 2018년 대비 48억 원(96%)이 증액됐다. 해당 과제는 바이오 헬스 기술 발굴 및 중개, 보건의료 분야 우수 연구 개발 성과물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 전문 인력 양성, 제약 관련 혁신 창업 기원 지원을 위한 제약 산업 지원 예산은 126억 원으로 2018년 대비 28억 원(28.6%)이 늘었다.

신규 사업으로 마이크로 의료 로봇 실용화 기술 개발 사업, 융합형 의사 과학자 양성 사업 등이 신설됐다. 마이크로 의료 로봇 조기 실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 산업화 지원 예산은 76억9300만 원, 융합형 의사 과학자 양성을 위한 예산은 49억7100만 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복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2019년도 예산이 2019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신속 집행되도록 사업 계획 수립 등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맹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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