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CNS 제형 다양화로 틈새 시장 공략

[바이오워치]

[사진=Grycaj/shutterstock]
현대약품이 틈새 시장을 공략하게 위해 CNS(중추 신경계) 치료제 제형 다양화 전략에 나선다.

현대약품 CNS사업본부는 2018년 IMS 데이터 기준 CNS 영역에서 34% 성장률을 견인한 치매 치료제 타미린서방정과 우울증 치료제 멀타핀정의 성공을 발판 삼아 파킨슨, 뇌전증, 조현병, 불안장애 등 CNS 치료제의 제형 다양화를 통해 차별성과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뇌기능 개선제, 치매 복합제 등을 집중, 개발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CNS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시켜 니치 마켓(수요가 비어 있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개발해 내놓은 타미린서방정과 멀타핀정 역시 제형 다양화를 통해 성공한 사례다.

타미린서방정은 기존 치매 치료제인 레미닐피알 서방캡슐을 세계 최초로 서방정제화한 제품으로, 갈란타민 성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약품이 국내 최초로 발매한 멀타핀정 7.5밀리그램(성분명 미르타자핀)은 그 동안 15밀리그램 분할 처방으로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환자의 복약 순응도 또한 개선시켰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제형 차별화로 수요가 비어있는 틈새 시장을 공략,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고자 하며, 국내 CNS 치료제 시장에서 질병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CNS(중추 신경계) 제품 발매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 CNS 사업본부 발대식을 열고 조직 확대 및 재구성을 단행하며 본격적인 CNS 부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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