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도 막지 못해”…겨울 산행 잘하는 방법 5

[사진=Roberto Caucino/shutterstock]
주말에 강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소식도 등산객을 막지는 못할 것이다. 겨울 산행은 운동 효과뿐만 아니라 추위를 뚫고 해내는 것이어서 짜릿한 성취감마저 안겨준다.

하지만 겨울 산행에는 많은 위험이 따른다. 자칫 방심하면 강추위 속에 조난당할 수 있다. ‘더비엠씨닷코유케이’ 자료를 토대로 안전한 등반을 위한 겨울 산행법에 대해 알아본다.

1. 일기예보, 현장 여건 사전 파악

시시각각 변하는 일기예보와 산행 코스를 파악해 놓는 것은 기본. 조난 시 도움을 요청할 연락처를 알아 두고 산악 지형에서 휴대폰 통화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구조대와 연락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2. 아이젠, 스패츠, 방수 등산화 필수

방한복을 비롯한 복장은 물론 아이젠, 스패츠 등을 잘 구비해야 한다. 스패츠는 눈이 등산화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방수 등산화는 양말이 눈에 젖어 동상에 걸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3. 간식, 비상 식량

겨울 산행은 체력이 많이 소요된다. 간식과 비상 식량이 중요한 이유다. 산행 중에 공복감을 느끼지 않게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다.

간식이나 비상 식량으로 초콜릿이나 양갱, 소시지와 같은 칼로리가 높은 것을 준비한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비상 식량은 산행을 마칠 때까지 남겨두는 것이 현명하다.

4. 체력에 맞게

자신의 체력에 따라 등산로와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 특히 단체 산행은 개인별 체력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코스나 일정을 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의해야 한다.

5. 나 홀로 산행 피해야

3명 이상이 함께 산행하면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 산행 사고는 눈과 추위 때문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며 “방풍 점퍼와 모자 등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방한 의류 준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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