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주주 가치 제고 위해 1146억 원 배당

[사진=Julia Sudnitskaya/shutterstock]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 등 휴온스그룹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1146억 원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

휴온스그룹은 7일 이사회 개최를 통해 배당 규모를 결정하고, 결의한 배당 내용을 당일 공시했다고 밝혔다.

휴온스그룹은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의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 2792억 원을 달성하는 등 올해(2018년) 예상 매출이 지난해 실적인 3254억 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주주와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주주 이익 환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과 주식 배당 지급을 결정했다.

올해 휴온스글로벌은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과 0.05(5%)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 배당 총액은 약 52억 원, 주식배당 51만7063주로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은 약 226억 원 규모이다. 현금과 주식을 합친 배당 합계는 약 278억 원 규모이다. 이는 지난해 현금 및 주식 배당과 동일한 배당 조건이다.

휴온스는 보통주 1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과 0.1(10%)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 배당 총액은 약 65억 원, 주식 배당은 81만5672주로,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은 약 593억 원 규모다. 현금과 주식을 합친 배당 합계는 약 658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의 보통주 1주당 현금 600원 대비 올해 200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배당 규모이다.

휴메딕스는 보통주 1주당 현금 600원의 현금 배당과 0.07(7%)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 배당 총액은 약 53억 원, 주식 배당 62만3441주로,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은 약 156억 원 규모. 현금과 주식을 합친 배당 합계는 약 210억 원 규모다. 지난해 대비 주식 배당이 1주당 2% 증가해 역대 최대 배당 수준이다.

이들 상장 3사 최종 배당 금액은 2019년 3월 정기 주주 총회 승인에 의해 확정 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올해도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휴온스그룹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실천하기 위해 배당을 결정했다. 휴온스그룹은 앞으로도 주주 친화적인 배당 정책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그룹의 미래 성장 주역인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와 나노복합점안제를 비롯해 갱년기 유산균 및 항알레르기 건강 기능 식품 등이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 더 큰 도약을 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올해 큰 성과를 보인 미국 주사제 시장 진출, 당뇨 관련 의료 기기 사업, 에스테틱 의료 기기 사업, 재생 의학, 건강 기능 식품 등과 같이 기존 사업 영역을 보완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진출을 적극 추진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도모할 중장기적인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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