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심장학회, 당뇨 치료에서 선호 SGLT-2 억제제로 자디앙 권고

[바이오워치]

[사진=자디앙]
미국심장학회(ACC)가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사망 위험 감소에 있어 선호되는 SGLT-2 억제제로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의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을 권고했다.

이는 성인 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위험 감소를 위한 신규 치료제를 제시하는 미국심장학회의 첫 번째 전문가 합의 의사 결정 지침으로, 지난달 26일 미국심장학회지(JACC) 온라인에 발표됐다.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협회(EASD)도 최근 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관리를 위해 자디앙 등 SGLT-2 억제제를 권고하는 공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중 자디앙은 미국당뇨병학회가 ‘2018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계 사망 위험 감소를 위한 치료제로 권고한 유일한 SGLT-2 억제제이기도 하다.

와히드 자말 베링거인겔하임 부사장은 “2형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이 관리되는 상황에도 심각한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심혈관계 위험을 감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심장학회 및 유럽당뇨병협회의 공동 가이드라인과 이번 미국심장학회 지침은 2형 당뇨병 치료의 초점이 혈당 관리에서 통합적인 심혈관계 위험 감소를 위한 포괄적인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선택적 SGLT-2 억제제 자디앙은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심혈관계 사망률 감소 데이터를 허가 사항에 포함하도록 승인된 최초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다.

    정새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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