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빼려면 피해야 할 먹을거리 3

[사진=Anetlanda/shutterstock]
많은 사람이 출렁이는 뱃살로 고생을 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성인 54%가 복부 비만이다.

허리둘레가 약 100센티미터(약 40인치)가 넘는다면 복부 비만이라고 할 수 있다. ‘신디케이트닷디테일스닷컴’이 복부 비만으로 인한 뱃살을 없애려면 피해야 할 식품 3가지를 소개했다.

1. 다이어트 콜라

제로 칼로리라는 말에 넘어가 다이어트 콜라 같은 음료를 마시기 쉽다. 하지만 이런 음료에는 설탕 대용물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성분은 체중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 콜라를 꾸준히 마신 사람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9년 동안 뱃살이 3배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물을 마신 쥐는 인슐린 저항성과 포도당 불내성이 생기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가지는 체중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정제 곡물

백미와 흰 밀가루 등 곡물의 껍질을 벗겨 낸 정제 곡물 대신 통밀, 현미, 퀴노아 등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이 좋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 저지방 유제품, 단백질 위주의 건강식과 함께 통곡물을 먹은 사람들은 같은 건강식을 하면서 정제 곡물을 먹은 사람들에 비해 뱃살이 훨씬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 트랜스 지방

설탕으로 만든 달콤한 혼합물을 말하는 프로스팅을 되도록 먹지 말아야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트랜스 지방과의 전쟁을 선포한 상태로 프로스팅에는 트랜스 지방을 비롯해 건강에 좋지 않은 것들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트랜스 지방을 섭취한 그룹은 체중이 7.2%가 늘어난 반면 불포화 지방을 섭취한 쪽은 1.8%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 지방은 새로운 지방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신체의 다른 부위에 있던 지방을 배 부위로 옮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스팅 외에도 트랜스 지방이 들어간 과자나 스낵 등을 피해야 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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