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 비까지, 빙판의 달인이 되는 법

[사진=Astrid Gast/shutterstock.com]
아침에 경기남부와 충청북부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낮에는 중부지방 전체로 확대되고,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눈이 오는 곳도 있다. 첫 눈이 내린다는 절기인 소설을 하루 앞두고 서울에 첫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늦은 오후에 전라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남부지방 전체로 확대된다.

강수량은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 제주도 등에서 5~15밀리미터, 다른 지방은 5밀리미터 내외로 예상된다. 적절량은 강원산지 1~5센티미터, 강원영서와 경기동부는 1센티미터 내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은 평년보다 1~3도 정도 높다. 아침 기온은 어제에 비해 높다. 다만 낮에는 비의 영향으로 기온이 어제만큼 높지 않다. 아침 최저 기온 -2~8도, 낮 최고 기온 7~15도로 예상된다.

도로 곳곳에 빙판이 생기는 계절이 돌아왔다. 오늘은 비와 눈이 내리고 기온도 영하로 떨어진다. 오늘밤은 도로에 빙판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빙판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걷는 것이다. 양 손이 자유로워야 넘어져도 몸을 지탱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 두 손으로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것도 주머니에 손을 넣는 것만큼 빙판길에서 위험하다.

빙판길이 있는 것을 알고 조심스럽게 걷는데도 넘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걷는 법을 바꿔보자. 미끄러운 곳에서는 발을 질질 끌거나 무릎을 구부린채 걷는 것이 좋다. 내리막길에서는 비스듬히 걷는게 도움이 된다.

    도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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