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공포 ‘공황 발작’ 예방법 5

[사진=FGC/shutterstock]

공황 발작이란 뚜렷한 이유 없이 갑작스레 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것을 말한다. 공황 발작이 일어나면 당사자는 곧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며,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영국의 ‘가디언’ 공황 발작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다섯 가지 조언을 소개했다.

◆ 호흡= 효과적으로 호흡하는 방법을 배워라. 뻔하게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공공장소에서 발작을 겪은 적이 있다면 이해할 것이다. 공황 발작이 일어나면 호흡이 얕고 빨라진다. 평소 호흡 운동을 꾸준히 해 두면 만약의 경우, 심장 박동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공간= 발작이 올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얼른 조용한 장소를 찾아야 한다. 어둡고 아늑한 곳에 숨어 고요히 호흡하고 명상하라. 회사 안에 그럴 공간이 없다고?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밖으로 나가라. 혹은 화장실에 틀어박히는 것도 방법이다.

◆ 집중= 마음은 무섭게 조여오는데 주변이 영 시끄럽다면? 예를 들어 거리에 있는데 발작이 오려고 하는 경우에는 생각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의 사물, 또는 동그라미 같은 하나의 형상을 떠올리고 그에 집중하라. 주문을 외우는 것도 좋다.

◆ 공책= 2012년 스페인의 마드리드 대학교와 미국의 오하이오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불안을 다스리는 데에는 그 원인이 되는 끔찍한 생각을 ‘물질’로 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생각이 물질이라면, 만지거나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쁜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바로 공책에 적어라. 그리고 구겨 버려라.

◆ 커피= 카페인은 발작의 촉매가 될 수 있다. 사람이 많거나 공간이 협소한 것을 견디지 못하는 이들에게 러시아워의 ‘지옥철’은 커피가 없어도 위험하다. 커피는 출근해서 자리에 앉은 다음에 마실 것. 대신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그 역시 불안을 몰고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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