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금연 치료제 ‘니코바이’ 출시

[바이오워치]

[사진=삼진제약]
삼진제약이 금연 치료제 ‘니코바이 정’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니코바이는 오리지널 의약품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의 일부 성분을 변경한 제네릭 의약품(복제약)으로, 환자의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감소시키고 금연 지속률을 높여준다.

니코바이의 주성분인 바레니클린은 뇌의 복측 피개 영역의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니코틴 대신 결합하여 흡연으로 인한 즐거움과 보상 효과를 느끼지 못하게 한다. 또 도파민을 소량 분비해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니코바이는 0.5밀리그램과 1밀리그램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금연 시작 1주 전부터 0.5밀리그램 1정을 3일간 1일 1회 복용 후 다음 4일간 1일 2회 복용한다. 이후 2주째부터는 1밀리그램 1정을 1일 2회 총 12주간 복용한다.

니코바이 제품명은 니코틴의 ‘니코’와 작별 인사를 뜻하는 ‘바이’를 합쳐 만들었다. 금연 치료제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나타내 기억하기 쉽게 표현했다.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는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문 의료진 상담과 약물 치료가 중요하다”며 “니코바이 출시는 정부의 금연 지원 정책과 더불어 금연 열풍에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새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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