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3Q 매출 1000억 돌파…사상 최대 분기 매출

[바이오워치]

[사진=휴온스글로벌]

휴온스글로벌이 3분기 연결 매출 첫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올해(2018년)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003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 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209억 원(영업 이익률 20.9%), 214억 원(당기 순이익률 21.4%)을 기록해, 전년(2017년) 동기 대비 각각 16.8%, 13.9%, 42.8% 증가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74억 원, 영업 이익 28억 원, 당기 순이익 31억 원을 달성했다.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6%, 44.1%, 112.2% 증가한 수치.

휴온스글로벌의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은 주요 자회사 휴온스가 국내외 제약사업에서 안정적인 성장으로 실적 상승을 주도했고, 휴메딕스도 에스테틱 사업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용기 사업을 전개하는 휴베나와 소독제 사업을 영위하는 휴온스메디케어 등 자회사도 동반 성장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자회사의 사업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주력 품목인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의 미간 주름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3상 시험도 성공적으로 종료하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서 미래 성장 모멘텀이 더욱 확실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휴톡스는 내년(2018년) 하반기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유럽,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의 국가들과 올해 체결한 대규모 장기 수출 계약을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 및 해외 품목 허가도 체계적으로 진행되어 더 큰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휴온스글로벌은 휴톡스 미용 영역 적응증 확대를 위해 오는 2020년 적응증 획득을 목표로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1·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최근 휴톡스 국내 임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됐고 내년에 국내 출시가 본격화되면, 강력한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휴온스, 휴메딕스 등 자회사의 매출 성장세도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어 지금의 성장세를 더욱 안정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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