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헬스케어 엠케어, 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플랫폼 선정

[바이오워치]

[사진=레몬헬스케어]
레몬헬스케어가 서울대학교병원 환자용 모바일 헬스 케어 플랫폼으로 자사의 ‘엠케어’가 선정됐으며,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을 연계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도입되는 AI 서비스는 엠케어와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를 연계해 제공된다. 외래 진료 시 예약 및 일정 확인 등 특정 메뉴를 음성 인식해 스마트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도 쉽게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퇴원 후에는 클로바가 탑재된 AI 스피커를 통해 가정에서도 복약 및 식단 관리 서비스 등 퇴원 후 건강 회복을 위한 생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 이용 환자는 진료비 수납부터 전자 처방전 전송, 실손 보험 간편 청구, 퇴원 수 생활 관리까지 지원하는 엠케어 기반의 완성형 원스톱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극대화된 개인 맞춤형 헬스 케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레몬헬스케어는 내년(2019년) 초 서울대병원에 엠케어 서비스를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로써 레몬헬스케어는 빅 5 병원에 속하는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에 이어 서울대병원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지난 8월부턴 가톨릭중앙의료원 부속 병원 8개 중 5개 병원에도 추가적으로 엠케어 구축을 완료하고, 건국대병원, 중앙대병원 등 수도권 주요 대학 병원에서도 환자용 앱 구축 사업을 진행하며 사업 확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레몬헬스케어는 국가 시범 사업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중견 병원을 연결하는 ‘엠케어 클라우드 사업’으로 동네 병의원까지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하는 첫발을 뗐다. 이를 통해 자사 서비스를 전국 모든 병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레몬헬스케어는 주요 대형 병원 플랫폼을 상당수 선점하고 올해 말까지 총 50개 이상의 상급 종합, 종합 병원을 포함한 폭넓은 헬스 케어 플랫폼 생태계 구축 및 엠케어 서비스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실손 보험 간편 청구, 전자 처방전 전송 서비스를 통한 수익 모델도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그간 유수 대형 병원의 환자용 모바일 앱 구축 경험을 토대로 국내 최고 상급 종합 병원인 서울대병원과 함께 자사 기술력이 집약된 최상의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 국민이 어느 병원에서나 쉽게 자사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확대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새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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