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많은 날, 실내 공기는 어쩌나

[사진=Yevhen Prozhyrko/shutterstock.com]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도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는 오전에, 전라도와 경상내륙, 제주도는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5~10밀리미터, 다른 지역은 5밀리미터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6~14도, 낮 최고 기온은 13~19도로 예상된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큰 일교차도 해소된다.

미세먼지는 수도권, 대전, 충북, 충남, 광주, 전북은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지역은 좋음이나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공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 등은 이럴 때는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있도록 권고한다. 하지만 실내라고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내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내 공기 오염이 실외보다 100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적절한 환기가 중요하다.

특히 요리를 하거나 청소를 할 때 실내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환기를 하자. 환기를 할 때도 가능하면 도로변을 피해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또 환기를 한 후에는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을 물걸레로 닦아주자. 공기청정기나 환풍기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좋다.

다만 새벽에는 환기를 피하자. 새벽에는 작은 물방울이 주변 미세먼지를 끌어당겨 축적되기 때문이다. 그나마 대기 이동이 활발한 오전 9시에서 저녁 6시 사이에 하는 것이 좋다는 것도 기억하자.

    도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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