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은 로즈메리 향…건강에 좋은 향기 5

[사진=topotishka/shutterstock]
꽃, 향, 향수 등에서 나는 좋은 냄새를 맡으면 기억력과 기분, 에너지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인간의 후각은 수천 가지의 향기를 구별할 수 있고 미각보다 1만 배나 정교하다. 우리 코 안에는 수백만 개의 후각 수용체가 있다.

이 수용체가 냄새를 감지했을 때 그 정보를 뇌 속에 있는 후각 신경구에 전달하고 여기서 신호를 분류해 둘레계통(대뇌 변연계)에 전달을 한다. 뇌의 이 부위가 기억력과 감정뿐만 아니라 먹고, 싸우고, 도망가는 등의 기본적인 행위와 쾌락, 심지어는 중독까지 지배를 한다.

이 때문에 향수로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고 정신적 육체적 능력을 향상시키며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것이다. ‘뉴바이리얼티닷컴’이 건강을 증진시키는 향기 5가지를 소개했다.

1. 로즈메리 향

학습 능력이 향상된다. 영국에서 48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 결과, 로즈메리 향을 맡은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기억력 테스트에서 월등히 앞서는 성적을 보였고, 더 기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오렌지 향

마음을 안정시킨다. 오스트리아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집회 전에 오렌지 향을 맡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불안감이 덜 한 반면 더 적극적이고 평온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 페퍼민트, 라벤더 향

통증을 완화한다. 복강경 위 우회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라벤더 향을 맡게 한 결과, 통증이 감소되고 진통제를 덜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퍼민트 향도 두통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독일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페퍼민트 향은 아세트아미노펜(진통 해열제 성분)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4. 사과 향

식탐을 막아 다이어트 효과를 높인다. 연구에 따르면, 풋사과 향은 식탐을 다루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인 사람들이 식탐을 느꼈을 때 풋사과 향기 등을 맡게 했을 때 맡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을 더 많이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5. 라벤더 향

잠을 잘 오게 한다. 수세기 동안 베개를 라벤더 꽃으로 채워 온 이유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라벤더는 깊은 서파 수면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라벤더 향이 경미한 불면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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