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해소에 좋은 11월 제철음식

[사진=Artur Begel/shutterstock.com]
오늘도 맑은 날씨가 계속된다. 다만 일교차는 더욱 커진다. 아침 기온은 여전히 낮지만 낮부터 평년수준을 회복하기 때문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2~9도, 낮 최고 기온은 16~19도로 전망된다. 특히 기상청은 내륙지역에서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일교차가 15도 정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도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남부, 충북, 울산은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드는 11월. 오늘은 그 첫번째 금요일이다. 숙취해소에 좋은 11월 제철음식을 알아보자. 11월 제철음식 가운데는 과메기, 꼬막, 가리비, 해삼, 굴, 홍합, 유자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굴, 해삼, 유자 등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굴. 철, 아연, 아미노산, 타우린 등이 풍부하다. 철은 빈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연은 면역력을 증진하고 세포분열을 활발하게 한다. 타우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계 질환에 도움을 준다. 굴무침, 굴전이나 굴튀김 등으로 안주로 먹어도 좋지만, 음주 후에 굴죽, 굴밥, 굴국밥 등으로 먹으면 해장에도 도움이 된다.

해삼. 칼슘과 철분이 많아 빈혈과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미네랄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또 간기능을 강화하고 술해독에도 도움을 준다. 해삼은 물회나 볶음 등으로 즐기면 좋다.

유자. 유자에는 레몬보다 3배나 높은 비타민C 함량을 가지고 있다. 또 구연산, 리모넨 성분 등도 많이 있다. 특히 구연산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리모넨은 호흡기나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가벼운 음주 후에 유자차 등으로 피로와 숙취를 해소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도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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