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펩타이드 기반 관절염 치료제 우수성 입증

[바이오워치]

[사진=CA-SSIS/shutterstock]
나이벡이 펩타이드 기반 관절염 치료제 연구 우수성을 입증했다.

최근 서울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2018 한국생체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나이벡은 ‘관절염 치료를 위한 항염 펩타이드의 기전 및 동물에서 효과’란 주제로 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기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는 괴사 인자 TNF-a 억제에 초점을 두고 개발됐으나, 장기간 사용시 자가 면역 질환 및 심각한 감염을 포함하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나이벡은 독자 발굴한 펩타이드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유전자 발현을 억제할 수 있는 에피제네틱 효소(epigenetic enzyme)를 감소시킴으로써 관절염을 유발시킨 동물 모델에서 염증을 억제하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TNF-a 차단제 에타너셉트(etanercept)와 비교했을 때, 관절 부종과 염증 억제, 관절뼈 손상 저해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관절염 이외에도 다른 대사성 질환인 비알코올성 간질환(non-alcoholic liver disease) 및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자 동물에서 치료 효과를 연구 중이라고 나이벡은 말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독자적으로 발굴한 펩타이드를 다양한 기관과의 R&D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효능을 검증받고 있으며 다양한 접목 방법도 같이 모색중”이라며 “이번 치료제는 염증을 근원적으로 치료하면서 골 흡수 억제에도 도움을 주는 신약 후보 물질로 현재 임상 1상을 준비하고 있는 골다공증 치료제와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이벡은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조직 재생용 융합 바이오 소재, 조직재생 및 염증성 질환 치료용 의약품 등 개발을 하고 있는 바이오 전문 기업이다. 최근 노령화 추세가 심화되면서 골다공증 환자 증가에 따른 신약 개발에 대한 임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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