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발병률 1위’ 위암 막는 생활습관 5

[사진=RossHelen/shutterstock]
위암은 대장암에 이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다. 특히 회식이 잦고 음주를 즐기는 남성에게는 발병률 1위의 암이다.

이런 위암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톱캔서펀드닷오알지’가 소개한 위암을 막을 수 있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1. 가공식품 섭취 줄이기

천연 식품을 멀리하고 공장을 거친 가공식품을 즐기면 위암 위험이 높아진다. 건조나 훈제, 방부제 사용 식품에 함유된 아질산염과 질산염을 장기간 섭취하면 위암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2. 짜게 먹지 않기

소금을 과다 섭취하면 위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과도한 염분 섭취는 위 점막을 손상시켜 발암 물질에 취약하게 만든다. 지속적인 자극으로 위축성 위염을 일으켜 암 발생을 촉진한다.

늘 짜게 먹는 사람의 위암 발생 위험이 4.5배 더 높은 이유다. 음식을 너무 짜게 먹으면 고혈압, 심혈관 질환, 뇌졸중, 신장병 등 만성 질환도 일으킬 수 있다. 요리할 때 소금이나 간장을 적게 넣고 나트륨이 덜 들어간 식품을 선택해야 한다.

3.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기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자는 습관은 음식물의 위 배출 시간을 지연시켜 소화기 질환을 유발하고 위암의 원인이 된다.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 쪽으로 거꾸로 올라와서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위식도 역류 질환이 생길 수 있다.

4. 채소, 과일 자주 먹기

육류나 생선을 태우면 발암 물질이 생성된다. 어쩔 수 없이 구이 음식을 먹는다면 파와 마늘, 양파 등을 곁들이는 게 좋다. 채소나 과일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몸속에서 발암 물질 생성을 억제해 위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5. 술 줄이기

과음을 하는 습관이 있으면 알코올이 위 점막에 손상을 줘 위암 위험을 높인다. 전문가들은 “하루 음주량이 남성은 소주 2잔, 여성은 소주 1잔 이상을 넘으면 위나 간 손상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술자리에는 기름진 안주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알코올 성분은 기름진 안주의 지방 합성을 도와 몸속에 지방이 과도하게 생산되어 복부 비만이나 고지혈증 등도 유발할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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