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B형 간염 치료제 베믈리디 성과 보고”

[사진=길리어드 사이언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푸마레이트)의 국내 출시 1주년 기념 VIVI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VIVID 심포지엄은 ‘변화하는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을 위한 보다 더 개선된 치료 옵션 찾기’와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의 미충족 분야를 위한 경험 확대’를 주제로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간 국내 5개 도시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12일 서울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윤승규 가톨릭의대 교수는 “국내 간암 환자의 74.2%는 B형 간염이 발병 원인이며 B형 간염 합병증인 간경변과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늘고 있다”며 “B형 간염을 잘 치료하고 관리해 합병증 발생을 막는 것이 의료진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선 B형 간염 보험 급여 기준 내에서 베믈리디 처방 경험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측은 “특히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의 비리어드(길리어드의 다른 만성 B형 간염 치료제)에서 베믈리디로의 교체 투여 사례,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서 초기 치료로써 베믈리디 처방 사례 등이 공유되어 많은 의료진의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베믈리디는 지난해(2017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고 국내 출시했으며, 같은해 11월 건강 보험 급여 품목으로 등재됐다. 베믈리디는 전 세계 대규모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96주 치료 종료 시점까지 비리어드와 비등한 효과 및 높은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정새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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