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잘탄, 심혈관 고위험군 치료에 효과적”

[바이오워치]

[사진=한미약품]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 환자의 혈압 치료에 아모잘탄 같은 새로운 기전의 약제를 추가한 3제 요법이 효과적이라는 발표가 나왔다.

지난 13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미약품은 이 같은 내용의 아모잘탄 패밀리 산학 세션을 열었다. 이 세션에는 심장내과(순환기내과) 전문의 약 300명이 참석했다.

김영대 교수(동아대학교 의과 대학)와 박창규 교수(고려대학교 의과 대학)가 좌장을 맡았으며, 최웅길 교수(건국대학교 의과 대학)와 최성훈 교수(한림대학교 의과 대학)가 ‘고혈압 환자의 적극적인 목표 혈압 관리를 통한 심혈관 질환 관리의 중요성’ 및 ‘아모잘탄 패밀리의 임상적 유효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최웅길 교수는 국내외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 환자에서의 적극적인 혈압 조절 필요성을 강조하며, CCB/ARB 2제 요법만으로 치료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새로운 기전의 약제를 추가한 3제 요법이 효과적임을 시사했다.

특히 최웅길 교수는 “클로르탈리돈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ydrochlorothiazide) 대비 강력한 강압 효과는 물론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더 낮출 수 있는 근거를 갖춘 이뇨제”라며 “아모잘탄플러스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 CCB/ARB/Chlorthalidone 조합의 제품으로, 강력한 혈압 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연자 최성훈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약 50%(2016 국민건강보험공단 빅 데이터 분석 자료 기준)에서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되고 있음을 주목하며, 두 질환은 통합적인 조절을 통한 심혈관 위험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복약 순응도 향상을 통한 치료전략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아모잘탄큐는 세계 최초 Amlodipine/Losartan/Rosuvastatin 3제 복합제로,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게 이상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며 “한 알 복용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ARB/STATIN 복합제보다 강력한 혈압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좌장을 맡은 김영대 교수는 “스타틴(STATIN)의 적극적인 사용은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 위험 관리에 중요한 치료 전략으로, 아모잘탄큐가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잘탄은 ARB 계열 성분 로사르탄(Losartan) K와 CCB 계열 성분 캄실산암로디핀(Amlodipine camsylate)을 결합한 세계 최초 고혈압 복합 신약으로,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전문 의약품 중 가장 많은 원외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는 아모잘탄에 이뇨제 성분인 클로르탈리돈(Chlorthalidone)과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을 각각 더한 3제 복합 신약이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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