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중 부상, 예방만큼 중요한 치료

[사진=Tyler Olson/shutterstock.com]
토요일인 오늘도 추운 날씨가 계속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0~12도, 낮 최고 기온은 18~21로 예상된다. 아침과 저녁은 일부 산간 지역이 영하를 기록하고, 서리가 내릴 정도로 춥다. 하지만 낮에는 여름처럼 더운 곳도 있다. 하루 동안 겨울과 여름을 오가는 큰 기온차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번 주말이 올해 마지막 단풍 놀이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만큼 산행도 많이 갈 것이다.

산행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목을 삐는 것이다. 주로 바위나 나무 뿌리 등을 밟으면서 발목인대에 손상을 입는다. 가벼운 부상으로 끝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반복적으로 발을 삘 수 있다. 발목 부상에 대처하고 이후 관리하는 방법을 기억해 두는 것도 좋겠다.

발목을 접질린 부상은 처음 2-3일이 중요하다. 최대한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해야한다. 가벼운 부상이라고 살금살금 걸어다니다가는 만성적인 발목 질환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냉찜질은 통증과 붓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15~20분 정도 하루 4번 정도 냉찜질을 해주자. 잘 때는 베개 위에 다리를 올려 발목을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오도록 하는 것도 통증과 붓기에 좋은 처방이다. 또 압박 붕대를 하거나 부목 같은 도구를 해용해 발목을 고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가벼운 발목 부상이라도 초기에 잘 치료하지 않으면 고질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잘 기억하고 행동하자.

    도강호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