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송도에 생명과학운영본부 설립

[사진=yacobchuk/gettyimagesbank]
한국 머크가 인천 송도에 생명과학운영본부를 설립한다.

머크는 선진화된 의약품과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 연구 및 혁신성을 발전시키기 위해 생명과학 사업 아시아 허브 중 한 곳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에 연구 및 신속 고객 맞춤형 제조 설비 투자를 단행한다.

바이오 클러스터로서 송도의 잠재성을 눈여겨본 머크는 지난 2016년 10월 한국의 송도테크노파크 IT센터에 M Lab 콜레보레이션 센터 개소 이후, 같은 해 11월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지원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17년 2월 생명과학운영본부 건립을 위해 2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으며, 같은 해 12월 머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 생명과학운영본부 설립을 위한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송도지구의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인천 송도에 신설되는 머크 생명과학운영본부는 세포 배양 배지 제조 시설을 포함한 머크 생명과학 제품 전반에 걸친 공급망 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향후, 생명과학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면적 8319제곱미터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규모로 내년(2019년) 5월 완공 예정이다.

글렌 영 한국 머크 대표이사는 “생명과학운영본부 송도 건립은 머크 그룹 내에서 한국 생명과학 시장 위치와 중요성을 잘 나타내는 것”이라며 “이번 송도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바이오 산업을 이끌고 있는 국내 고객사들과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바이오 제약을 포함한 생명과학 산업 전반에 걸쳐 세계적 명성을 지닌 머크의 기술력과 시설을 한국 송도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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