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에 없던 간식 먹었다면, ‘이렇게’ 빼자

[사진=Dean Drobot/shutterstock]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면 체중 감량은 더 이상 목표가 아니다. 이제 체중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려면 섭취 칼로리와 소비 칼로리의 균형이 맞아야 한다. 하지만 기계처럼 매일 두 칼로리를 감산한 값이 ‘0’이 될 수는 없다.

때론 생각 이상으로 많이 먹게 될 때도 있다. 이럴 땐 이처럼 보태어 먹은 음식에 대한 칼로리 소비에만 신경 쓰면 된다.

◆ 피자 한 조각을 더 먹었다면 페달 밟기를…= 페퍼로니 피자를 주문해 딱 두 조각만 먹기로 했는데, 예기치 않던 한 조각을 더 먹게 됐다면? 이럴 땐 15킬로미터 정도의 거리를 자전거로 달려보자. 이것으로 여분의 피자 조각을 소모할 수 있다. 페퍼로니 피자 한 조각은 대략 310칼로리 정도 된다.

◆ 도넛 하나를 더 먹었을 땐 몸 흔들기를…= 도넛 가게에 들어가면 화려한 색상과 모양의 다양한 도넛이 유혹한다. 원래 사려던 것보다 한두 개 더 집게 되는 이유다. 하지만 도넛은 지방과 설탕이 잔뜩 든 데다 튀기기까지 한 음식이다. 먹고 나면 죄책감이 들지만 이런 불편한 마음만으로 칼로리가 소비되지는 않는다. 한 시간 정도 부지런히 움직여야 뺄 수 있다. 이럴 땐 죄책감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즐거운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춰보자. 잼이 들어간 평범한 도넛 하나는 290칼로리 정도로, 한 시간의 춤으로 소모할 수 있다.

◆ 샌드위치는 충분한 잠으로…= 상추, 토마토 등을 넣은 통곡물빵으로 만든 샌드위치는 도넛이나 피자보다 영양 균형이 훨씬 좋다. 같은 열량이어도 ‘엠티 칼로리(영양가 없는 칼로리)’가 아니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 보다 유리하다. 이럴 땐 칼로리 소모에 매번 집착하지 말고 때론 차라리 아예 편한 마음으로 푹 자도록 하자. 70킬로그램인 성인 남성이 한 시간 자는 동안 소모되는 열량은 95칼로리로, 3시간이면 샌드위치 하나가 소모되는 양이다. 좋은 수면은 식욕을 잠재우고 체중을 관리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단 추가 칼로리 섭취를 매번 이렇게 잠으로 때워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니 주의하자.

◆ 생일 케이크는 걸어서…= 오늘 사무실 직원 중 한 명이 생일을 맞았다면 케이크를 놓고 축하 파티를 했을지도 모르겠다. 예상에 없던 초코케이크 한 조각은 무려 530칼로리나 된다. 이를 소비하려면 2시간 정도는 걸어야 한다. 한꺼번에 2시간을 걷기는 어려우니 하루에 30분씩 4일간 걷는다고 생각하자. 케이크 한 조각의 부담이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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