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하면 큰일 나는 허리 통증 증상 5

[사진=Africa Studio/shutterstock]
요통은 허리와 허리 주변 부위가 아픈 증상을 말한다. 요통은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대부분 크게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 잠을 잘못 자도 허리가 아플 수 있고, 앉는 자세가 바르지 않아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육 염좌(삠, 접질림), 추간판(척추 사이 디스크) 탈출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저절로 좋아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되거나 나날이 심해진다면 이때는 병원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 ‘프리벤션닷컴’이 소개한 정밀 검사가 필요한 허리 통증 증상 5가지를 알아본다.

1. 밤에만 통증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요통 환자는 잠을 잘 때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다. 그런데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자세를 도무지 찾을 수 없다거나 밤만 되면 통증이 심해진다면 병원 방문이 필요한 때로 판단해야 한다.

척추 종양이나 척추 뼈 감염증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쪽이든 병원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다. 척추 종양은 절제 범위를 세심하게 결정해야 마비와 같은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2. 배뇨 제어가 어렵다

허리가 아프고 소변을 보기 힘들거나 괄약근의 감각이 떨어졌다는 생각이 든다면 마미 증후군 때문일 수 있다. 이 질환은 허리뼈의 신경 뿌리에 압박을 받으면서 생기는데, 방광을 담당하는 신경에 장애가 생겨 배뇨 과정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드문 질환이긴 하지만 이 질환이 있는 사람의 대부분이 수술이 필요한 상태에서 병원에 찾아온다. 그나마도 재빨리 수술을 받지 않으면 마비가 심해져 대소변을 보기 힘들고 성기능에도 장애가 생기게 된다.

3. 아픈 부위를 꼭 집어 얘기할 수 없다

특정한 근육이나 관절이 아프기보다 등이나 허리가 막연하게 아프다는 느낌이 든다면 이는 심장마비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가슴을 중심으로 통증이 번져나가는 느낌이라면 더욱 가능성이 높다는 게 미국심장협회의 조언이다. 심각한 요통과 함께 턱 통증, 메스꺼움, 숨 가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곧장 응급실로 향해야 한다.

4. 아침마다 몸이 뻣뻣하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몸이 뻐근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런데 이 같은 증상이 30분 이상 지속된다거나 몸을 움직일수록 점점 상태가 나빠진다면 이때는 염증성 관절염인 강직성 척추염일 가능성이 있다.

이 질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척추 뼈가 서로 접합이 돼 더욱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강직성 척추염이 있으면 심장 질환과 뇌졸중 위험률 등도 높아지므로 증상을 무시하고 넘겨선 안 된다.

5. 골절 위험률이 높은 상태다

최근 사고를 당해 뼈를 다친 적이 있다거나 경구용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골감소증 혹은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요통이 나타날 때 병원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척추 골절이 통증의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허리나 등이 아프고 키가 줄어든 느낌이 들며 자세가 자구 구부정해지고 숨을 쉬거나 소화를 하는데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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