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칼로리 식사, 뇌 노화 늦춘다 (연구)

[사진=Prostock-studio/shutterstock]
식사량을 적게 해 섭취 칼로리를 줄이면 비만 방지는 물론이고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연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급속한 신경 퇴화가 일어나도록 조작한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쪽에는 칼로리를 보통 양만큼 제공했고, 다른 그룹에는 30%를 줄였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뒤 학습 및 기억 능력을 테스트한 결과, 칼로리를 그대로 유지한 그룹은 인지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칼로리 섭취량을 줄인 그룹은 학습 기억 능력의 손상이 없었다.

연구팀은 다음 단계로 생쥐들의 뇌를 촬영해 봤는데 두 그룹 간에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이 칼로리를 줄일 때 나타나는 SIRT1 단백질의 양을 통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는데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SIRT1 단백질은 세포 노화를 막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저칼로리 식사를 하면 SIRT1 단백질이 현저히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A Dietary Regimen of Caloric Restriction or Pharmacological Activation of SIRT1 to Delay the Onset of Neurodegeneration)는 ‘저널 오브 뉴로사이언스(Journal of Neuroscience)’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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