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토닥토닥 “엄마, 고생했어요!”

오늘(24일)은 추석. 날씨는 쾌청하다.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다.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저녁 6시 19분, 부산은 6시 9분. 가장 높이 뜬 보름달을 보려면 자정이 넘어서 밤 산책을 해보자.

단, 오늘도 일교차가 크다.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지만 밤이 되면 쌀쌀하다. 보름달 보러 나갈 계획이 있다면 옷차림을 따뜻하게 할 것.

이번 추석 때는 명절 스트레스를 줄여보자. 특히 여성의 명절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팀의 2016년 연구 결과를 보면, 국내 기혼 여성의 명절 스트레스는 32.4점(남성 25.9점). 앞선 외국 연구와 비교하면, 이 정도 스트레스는 약 1000만 원 이상의 부채(31점)를 갖고 있는 상태와 비슷하다.

명절 스트레스의 원인은 다양하다. 과다한 가사 노동, 시댁 식구와의 소통 부재, 고부 갈등 등이 꼽힌다. 여기에 남편과 자녀를 비롯한 남성의 비협조, 동서 간의 경쟁 의식, 오랜만에 본 친척과의 생활수준 차이, 교통 체증이 더해진다. 하나같이 단번에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따뜻한 격려 한마디, 소소한 가사 노동 분담도 여성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오늘 보름달을 보면서 꼭 한마디 해보자. “엄마, 여보, 자기! 고생했어요.”

[사진=MBC]

도강호 기자 gangdog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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