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치실…심장병 부르는 나쁜 습관 6

코메디닷컴심장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들이 있다. 반대로 말하면 나쁜 습관을 교정하면 심장 질환 위험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의미다.

흡연이나 과음 등 잘 알려진 원인 외에 일상생활에서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쳐야 할 나쁜 습관으론 어떤 게 있을까. ‘헬스닷컴’이 심장에 해로운 생활방식 6가지를 소개했다.

1. TV 보며 앉아있기

휴식 시간의 대부분을 TV를 보며 앉아있는데 소비한다면 심장 마비, 뇌졸중 등의 심장 질환 위험률이 증가한다. 심지어 규칙적으로 운동해도 이를 보상할 수 없다.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로 일어난 손상은 복구가 어렵다는 것이다. TV를 장시간 보는 습관이 있다면 계속 앉아있지 말고 종종 일어나 서있거나 제자리걸음을 하며 보는 것이 좋다.

2. 코골이 방치

코골이는 단지 성가신 신체 현상에 불과한 것으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사실상 코골이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처럼 건강에 해로운 증상이 있단 의미일 수도 있다.

잠을 자는 동안 호흡에 제약이 생기는 무호흡증이 있으면 혈압이 급격히 높아지며 이로 인해 심장 질환 위험률 역시 상승한다. 일반적으로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에게 많지만 날씬한 사람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다.

평소 코골이를 자주 하고 충분히 잔 것 같아도 피곤하다면 수면 무호흡증이 원인은 아닌지 검사해볼 필요가 있다.

3. 치실 사용 안하기

칫솔질은 잘 하지만 치실은 사용하지 않는다면 역시 심장 건강이 위협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잇몸병과 심장 질환 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과학자들의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치실을 사용하지 않으면 세균이 가득한 플라크가 쌓이면서 잇몸 건강이 위협받게 된다. 세균 수가 점점 증가하면 다른 신체 부위의 염증 수치도 올라간다.

염증 수치 증가는 동맥경화증을 촉발하는 원인이 된다. 반대로 잇몸을 잘 관리하면 심장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4. 스트레스에 취약

스트레스가 지속되거나 만성 우울증이 있으면 심장 건강이 위태로울 수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간혹 기분이 침체되고 스트레스를 느끼지만 빈도수와 강도, 또 이에 대처하는 요령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다.

우울한 감정이 마음속 깊이 침투해 내면화하게 되면 심장 건강을 위협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스트레스 요인과 거리를 두거나 사회적 지원 혹은 친밀한 사람에게 털어놓는 방식으로 해소해야 신체 건강도 지킬 수 있다.

5. 주말 운동 몰아하기

평일에는 운동을 안 하다가 주말에 격한 운동을 한꺼번에 몰아서 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말의 격렬한 운동은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까. 주말이라도 열심히 운동한다면 안 하는 것보다는 체중 감량에 효과적일 것이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격한 운동을 하면 건강에 위해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평소 운동 부족인 사람이 뜬금없이 과도한 운동을 하면 심장에 부하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은 평소 규칙적으로 적당한 강도로 하는 편이 보다 바람직하다.

6. 건강 검진 미루기

콜레스테롤, 혈압, 혈당 등의 수치가 변하면 심장 질환, 뇌졸중, 당뇨 등의 위험률이 높아진다. 이 같은 위험률 증가는 체감 가능한 증상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괜찮은 것 같아도 정기적으로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체크 받아야 한다. 검진은 뒤로 미루지 말고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진=Africa Studio/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