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2018년 상반기 매출 216억 원 기록

엑세스바이오가 상반기(누적) 별도 기준 매출액 216억 원, 영업 이익 13억 원, 당기 순이익 11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220억 원, 영업 손실 21억 원, 당기 순손실 19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말라리아 진단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2017년) 동기 대비 104%(달러 기준 117%↑) 증가했고, 영업 이익 또한 312% 증가(달러 기준 326%↑)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93% 증가(달러 기준 105%↑), 영업 손실폭은 41%(달러 기준 37%)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작년 연간 실적의 80%에 달한다”며 “지난해(201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된 말라리아 RDT의 입찰 시장이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져, 기존 판매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국가로 판매 지역을 확대해 나간 것이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엑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 진단 시장에서의 지배력 확장 및 신제품 생산을 위해 경상북도 고령에 RDT 전문 공장을 신축하고 생산 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하반기로 갈수록 신제품 매출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 웰스바이오의 독감 진단 키트는 가을, 겨울 시즌을 앞두고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HIV RDT의 공공 시장 진출을 위한 세계보건기구(WHO) 사전 적격 심사 진행, G6PD 바이오센서 신생아 스크리닝 정책 참여, 분자 진단 제품 중남미 시장 진출에 총력을 다하며 있다”며 “시장 및 제품 다변화를 통해 제2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글로벌 종합 체외 진단 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nastinka/gettyimagesbank]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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