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은 지났지만, 바닷가 나들이 주의

태풍 솔릭이 빠져나가면서 한낮 무더위가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단, 동해안으로 주말 나들이를 떠난 분이라면 태풍의 여파로 바다 물결이 높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태풍의 기세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아 ‘역대급 설레발’이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있지만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는 항상 중요하겠죠?

바다에 갔을 땐 물의 흐름을 잘 살피고, 한낮 태양은 아직 뜨거우니 화상을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맨살은 햇빛에 30분만 노출돼도 일광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인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햇빛에 오래 머물러 있지 않도록 하세요.

발과 발목 근육을 강화하는 덴 모래사장 걷기가 좋습니다. 일상적으로 걷는 포장도로와 달리 울퉁불퉁한 요철이 평소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하도록 만듭니다. 초심자일수록 맨발 달리기는 근육통과 부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니 자신의 건강 컨디션을 고려해 걷도록 해요.

발에 상처가 있다면 모래사장이나 바닷물에 있는 균이 감염될 수 있으니, 아쉽지만 해수욕과 모래찜질을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를 대비해 체온 유지에 신경 쓰고 항상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데 신경 쓰도록 해요.

[사진=Charnchai Saeheng/shutterstock]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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