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집 침수된다면? ‘마시는 물’ 가장 위험

태풍 ‘솔릭’이 한반도로 북상 중이다. 태풍은 재산, 집기 파손 등 물리적 피해 외에도 설사, 식중독 등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제19호 태풍 솔릭 대비, 복지부 비상 체제 가동’ 자료를 통해 침수 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을 알렸다.

1. 침수된 집 위험 요소는 물

장마로 불어난 물에는 오물, 가축 분변 등 각종 오염 요인이 있어 수인성 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크다. 식수로는 1분 정도 끓인 물이나 생수를 사먹어야 한다.

관개 시설이 파손돼 수돗물이 화학 물질에 오염됐다면 물을 끓이는 것만으로 부족할 수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생수를 먹어야 한다. 먹는 물뿐만 아니라 식사 준비, 설거지, 손 씻기, 칫솔질에 사용하는 물도 반드시 안전하게 소독된 물을 사용한다.

2. 오염된 물에 닿았던 음식은 버린다

오염된 물에 닿았던 음식은 절대 먹지 않고 버린다. 전혀 물과 접촉하지 않았다고 자신하는 음식도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색깔, 모양 등 변화가 있으면 당연히 폐기해야 한다.

침수되지는 않았지만 단전된 냉장고에 들어 있던 음식물, 고기, 생선, 계란, 채소 등도 주의한다. 냉장고 단전이 2시간을 넘어가면 음식물의 상태를 자신할 수 없기 때문. 냉동고는 24시간 이상 시간이 경과한 경우 음식물을 모두 폐기하는 것이 좋다.

3. 음식만? 젖은 물건도 위험

집이 침수되면 되도록 빨리 집안의 물건을 말려야 한다. 소독 가능한 물건은 뜨거운 물과 소독제로 철저히 소독하되 소독이나 건조가 불가능한 물건은 단호하게 버린다. 위생 관념이 부족한 아이들이 사용하던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못 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소독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오염 지역에서 놀지 못 하게 한다.

4. 가장 중요한 감염 예방법은 철저한 손 씻기

조리를 하거나 식사하기 전, 화장실 사용 또는 청소 작업 후, 오염된 물건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비눗물에 깨끗이 손을 씻는다. 복구 작업에는 장갑, 장화 등을 반드시 착용한다.

5. 침수 피해로 난 상처, 오염된 물 노출 주의

오염된 물에 피부 상처가 바로 노출되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침수 후 청소 작업을 할 경우 방수 장갑과 장화를 사용해 몸에 상처 부위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이때 피부 상처가 노출되지 않도록 되도록 긴 옷을 입고 방수 장갑, 방화목에 테이프를 둘러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사진=michelmond/shutterstock]

맹미선 기자 twiligh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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