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환자 생존율, 女의사가 높인다 (연구)

여성 심장병 환자는 여성 의사가 치료했을 때 생존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대학교 연구팀이 19세 이상 여성 심장 마비 환자 58만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성 의사에게 치료받은 환자의 사망률은 13.3%지만, 여성 의사가 치료했을 때는 1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동료가 많은 팀에 속한 남성 의사가 치료했을 때 사망률은 낮아졌다.

연구진은 남성 의사는 여성 환자를 치료하는데 미숙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세스 카너헌 박사는 “이번 연구는 여성 의료진이 남성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낸다는 선행 연구들을 뒷받침한다”면서 “여성 환자가 여성 의료진에게 치료받을 때 그 이점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주목할 대목은 주치의가 남성이라도 여성 의사가 응급 처치를 했을 때 여성 환자의 생존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영국 심장 재단 관계자는 “환자의 성별에 따라 처치가 우려할 수준으로 달라진다는 기존 연구들과 이번 결과는 일맥상통한다”면서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드는지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Patient-physician gender concordance and increased mortality among female heart attack patients)는 미국 국립 과학원 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사진=Rocketclips, Inc./shutterstock]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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