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건강] 개 발바닥 화상 입는 더위

가마솥 더위. 전국 아침 최저 22~27도, 낮 최고 29~38도. 서울은 낮 38도까지 오른다. 제주도는 오전에 곳곳에 비 내리지만 여전히 찌는 날씨.

요즘 같은 폭염에는 개발에서도 땀이 날 듯. 개는 피부로 땀을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대신 더울 때 입을 벌린 채 혀를 내고 학~학~거린다. 아주 더울 때에 발바닥으로 아주 적은 땀을 내보내기도 하는데, 요즘 낮 더위에 개를 거리로 데리고 나가면 땀 맺힌 발바닥이 뜨거운 아스팔트에 화상 입기 십상이다. 지열이 뜨겁다고 생각되면 개발에도 신을 신기거나 발바닥 크림이나 왁스를 발라주도록 한다.

서양에서는 요즘 같이 더운 날을 ‘개의 날(Dog Days)’라고 부른다. 그리스 로마의 점성술에 따라 큰개자리의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의 열기와 태양의 열기가 합쳐질 때 무더위가 생긴다고 해서 생긴 말. 개의 날에 반려견과 산책하는 것이 주인의 건강에도 좋지만, 개의 날에 개가 더위 먹거나 화상 입으면 주인은 가슴이 얼마나 아플까?

요즘 같은 찜통더위에 반려견을 데리고 외출할 때 첫 번째 원칙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는 피하라는 것. 주인 보고 바깥 나가자고 애교 부리는 반려견이 집으로 발길을 돌리면 “나 땀도 못 흘리는데 더워 죽겠어요”하는 신호이므로 거기에도 신경 쓰도록.

[사진=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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