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멈추지 않는 땀 줄이는 법

땀은 열을 받아 상승한 체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배출된다.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에 땀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불가피한 생리 현상이지만, 동시에 옷이 젖거나 냄새가 나는 등 불쾌감을 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최근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가 폭염 속 땀을 덜 흘리기 위한 팁을 제시했다. 옷과 신발, 식습관을 조절함으로써 땀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

아이스크림과 커피는 땀 유발 식품

땀 배출량을 줄이려면 음식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NHS는 조언했다.

매운 음식은 땀이 많이 나게 한다고 잘 알려져 있다. 몸이 열을 받을 때와 똑같이 매운 음식에 반응하기 때문이다. 매운 음식뿐만 아니라 맥주 등 술, 커피, 심지어 아이스크림도 체내 온도를 상승시키는 음식에 속한다.

특히 지방이 많은 음식은 폭염엔 피하는 게 좋다. 지방이 많은 음식은 소화하는 데 오래 걸려 과도한 땀 유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또 카페인은 심박 수와 혈압을 높이고 땀샘을 활성화하는 자극제와 같다.

타이트한 옷과 인조 섬유는 피해라

여름에 몸매를 강조하기 위해 타이트한 옷을 입는 경우가 많지만, 몸에는 쥐약이다. 타이트한 옷을 입으면 피부가 제때 열을 식힐 수 없어 체내 온도를 상승시키고, 이는 고스란히 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타이트한 옷과 더불어 NHS는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등 인조 섬유로 만든 옷도 피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대신 통기성 있는 린넨 등의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당연히 어두운 옷보다는 밝은 옷을 선택하는 것이 열을 덜 흡수하는 방법이다.

NHS는 햇빛이 쨍쨍한 낮엔 커튼을 쳐 방의 열을 최소화하라고 덧붙였다. 불필요한 전기 제품은 코드도 빼놓는 것이 좋다.

막힌 신발은 NO, 양말은 YES

NHS는 폭염엔 코가 막힌 부츠나 스포츠화는 피할 것을 추천했다. 스타일을 위해 신는 부츠나 가죽 신발 등은 발을 불편하게 할 뿐만 아니라 땀 유발도 높이기 때문. 대신 양말은 수분을 흡수해주기 때문에 신는 편이 좋다. NHS는 “가능하다면 양말을 적어도 하루에 두 번 이상 갈아 신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사진=VladisChern/Shutterstock]

정새임 기자 j.saeim09@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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