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지역 사회 재난 대응 교육 실시

국립중앙의료원은 12일 “재난 위기 상황에서 공공 의료 기관 종사자들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7월 11~12일 이틀에 걸쳐 ‘지역 사회 안전을 위한 재난 대응’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브란스 재난의료교육센터, 연세대학교 의과 대학 임상실기교육센터의 협력 하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소속 공공 의료 기관 재직 간호사들이 참여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 교육에 대해 “공공 병원 간호사들이 각종 재난에 따른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실질적인 재난 및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 재난 대응을 위한 지역 거점 공공 병원의 역할과 대비 ▲ 중증도 분류에 대한 이해 ▲ 재난 대비 모의 도상 훈련 ▲ 재난 대응을 위한 핵심 응급술기 ▲ 특수 재난에 대한 이해 및 대응 ▲ 재난 간호 처치 ▲ 재난 위기 상황 시뮬레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은 “포항 지진,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재난 및 사건 사고로 인해 대량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공공 의료 기관 재직 의료진의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지역의 특수성, 보건 의료 수요와 연계한 의료 임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지역 사회 보건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국립중앙의료원]

    맹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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