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남북의료협력위, 1차 회의 개최

대한의사협회는 11일 “의협 남북의료협력위원회가 지난 6월 29일 의협 용산 임시회관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회의 활동 방향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참석, 최재욱 의협 남북의료협력위원회 위원장, 방상혁-안혜선 의협 남북의료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총 24명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의협 남북의료협력위원회는 우선 추진 사업으로 ▲ 남북한 의료인 공동 학술대회 개최 ▲ 남북한 의학용어집 개정 ▲ 북한 의료인 면허 제도 관련 기초 연구 ▲ 북한 의사 역량 강화 및 연수 협력 사업 등을 선정했다. 개별 사업은 위원 중 각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남북 정상 회담과 북미 정상 회담을 계기로 남북 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북한과 교류를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은 인적 교류”라며 “남북한 의료인이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한의사협회-대한의학회-조선의학협회 공동 학술대회 추진을 검토하고 외부 상황을 고려해 구체적 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위원회는 “8월 중 열릴 차기 회의에서 각 분야별 구체적 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 기존 사업인 북한 이탈 주민을 위한 의료 사랑 나눔 활동은 의협 창립기념일을 전후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 남북의료협력위원회]

▲ (위원장) 최재욱

▲ (부위원장) 방상혁, 안혜선

▲ (위원) 곽광규, 김교웅, 김소윤, 김신곤, 김영창, 김영훈, 김정하, 김정희, 박정율, 박홍준, 송진호, 안덕선, 윤석준, 이금순, 이요한, 이향애, 이혜원, 인요한, 홍성태, 홍은석, 황나미

[사진= sirtravelalot/shutterstock]

    맹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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