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필라테스…남녀노소에게 “좋다, 참 좋다”

요가와 필라테스가 어린이와 노인까지 전 연령대에 가장 큰 건강 혜택을 주는 운동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헬스데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메디컬센터 스포츠 의학 전문의 제이슨 뢰퍼트 박사는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저강도의 요가와 필라테스는 특별한 장비 없이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신체나 정신 건강을 두루 향상시키는 데 좋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요가는 명상과 호흡법 등을 통해 정신과 신체를 연결시키는데 초점을 맞추며 필라테스는 어깨와 골반 사이의 신체 중심 근육인 코어 근육 강화를 목표로 한다.

요가는 고대 인도에서부터 전해 오는 심신 단련법의 하나. 자세와 호흡을 가다듬는 훈련과 명상을 통하여 초자연적인 능력을 개발하고 물질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필라테스는 요가, 발레, 헬스 등의 장점만을 살려서 만든 최신 스포츠다.

뢰퍼트 박사는 “두 운동 모두 느리고 세심한 움직임을 특징으로 하는데 이를 통해 체력과 균형감,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초보자는 전문가가 진행하는 수업을 들어 이 운동들을 어떻게 정확히 할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요가와 필라테스 모두 강도가 낮은 운동이어서 관절염이나 부상이 있는 사람이 큰 고통 없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당뇨병, 고혈압, 다리에 신경통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센터 간호사 바바라 콜은 “요가와 필라테스는 허리 통증 예방과 치료, 자세와 균형감 향상, 관절 가동 범위 증가와 수면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며 “하지만 임신부와 고혈압이나 혈전, 추간판 탈출증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은 두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주치의와 먼저 상의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사진=Rawpixel.com/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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