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해외 유입 콜레라 환자 2명 발생

인도에서 입국한 두 한국 남성이 콜레라균에 감염됐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지난 6월 30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대한항공 승강기(KE656편, 14시 25분 입국) 탑승자 중 콜레라균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질본은 콜레라균 확인 즉시 환자의 국내 주소지인 부산시 관할 보건소에서 역학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환자는 격리 중이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본은 “감염 환자와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중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콜레라 검사를 받도록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콜레라 환자를 진단 및 치료한 병원은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했다.

콜레라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 내 콜레라균에 의해 감염되며 복통이나 발열 없이 수양성 설사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심한 탈수로 저혈량성 쇼크를 일으킬 수도 있다. ▲ 예방 접종 ▲ 안전한 식수 섭취 ▲ 끓이거나 익힌 음식 섭취 ▲ 식사, 용변 전후 손 씻기 등으로 예방 가능하다.

[사진=Bannasak Krodkeaw/shutterstock]

    맹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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