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성격도 바꾸는 무서운 질환 7가지

성격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기질에 성장 환경과 주변 사람 등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다. 더불어 건강 컨디션도 성격 형성에 기여한다. 미국 의료 포털 웹엠디에 의하면 질환과 성격은 다음과 같은 관계를 맺고 있다.

◆ 알츠하이머: 알츠하이머가 있으면 사고, 판단, 기억력, 의사 결정 등에 변화가 일어난다. 곧잘 혼란을 느끼고 불안해하거나 짜증이 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사려 깊고 다정했던 사람이 권위적이고, 다른 사람을 군림시키려는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반대로 이전에 걱정이 많고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 유형의 사람이 느긋하고 여유로워지기도 한다.

◆ 루이소체 치매: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치매 유형인 루이소체 치매는 비정상적인 단백질 덩어리인 루이소체가 기억력, 움직임, 생각 등을 제어하는 뇌 부위에 생겨 발생한다. 즉, 정신과 신체 모두에 문제를 일으킨다. 이 치매에 걸린 사람들은 예전보다 감정 표출을 잘 안 하고 보다 수동적인 성향을 보이며 신체 활동과 연관된 취미에 흥미를 잃는다.

◆ 파킨슨병: 대표적인 신경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이 있으면 손이 떨리는 증상에서 시작해 걸음, 말하기, 수면, 사고 등에 전반적으로 이상이 오기 시작한다.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부터 작고 사소한 일에 집착하는 강박을 보일 수 있다. 또 건망증을 보이거나 이전보다 사교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사고를 일관되게 유지하는데도 점점 어려움을 느낀다.

◆ 헌팅턴병: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유전병이지만 대체로 30~40세에 이르렀을 때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병이다. 뇌세포가 손상을 입어 또렷하게 사고하기 어려워지고 쉽게 화를 내며 이를 닦는 일처럼 사소한 일도 쉽게 무시한다. 자신에게 이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지각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 다발성 경화증: 뇌와 척수에 있는 신경에 염증이 침투해 발생하는 이 질환은 배뇨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하반신이나 사지가 마비되는 증상이 일어나 걸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우울감이 온다. 그런데 이 질환이 있는 사람 중 일부는 행복감과 절망감이 번갈아가며 나타나 웃었다 울기를 반복하며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 갑상선 질환: 목 앞 중앙에 위치한 갑상선에서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이 너무 많이 분비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이르는데, 이땐 불안하고 초조한 태도를 보이고 기분 변화가 두드러진다. 반면 이 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못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으면 감정 기복이 많지 않고 무언가를 쉽게 잊어버리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 뇌종양: 성격, 감정, 문제 해결, 기억력 등에 관여하는 뇌 부위인 전두엽에 종양이 생기면 성격이 변할 수밖에 없다. 자주 혼란을 느끼고 쉽게 무언가를 잊어버린다. 기분 변화가 잦고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기도 한다. 누군가 나를 해칠 것이란 피해 망상과 편집증을 보이기도 한다.

[사진=turgaygundogdu/shutterstock]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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