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 회담, 트럼프-김정은 ‘8초’ 악수 의미는?

‘세기의 만남’ 북미 정상 회담 두 정상의 악수가 관심거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중립국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세기의 만남’을 가졌다. 1948년 분단 이후 70년 만의 북미 양국의 정상이 최초로 만나 역사적인 악수를 나눴다.

이와 관련해 악수하는 방식이 그 사람의 건강 상태와 관련 있다는 여러 연구가 있어 눈길을 끈다.

영국 라첼 쿠퍼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유난히 손에 힘을 주는 사람일수록 건강하고 장수할 가능성이 크다. 악수할 때 꽉 쥐지 않는 사람은 쥐는 힘이 강한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70% 높다는 것이다. 캐나다에서의 연구 또한 악수할 때의 힘을 통해 주요 심혈관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예측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악수하는 힘이 약할수록 그 위험도가 커진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는 일종의 ‘기선 제압’ 행동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타국 정상을 만날 때 끌어당기는 듯한 악수를 하거나 외면하는 등 다양한 태도를 보인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악수 제안을 외면하기도 했고,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는 손등을 ‘톡톡’ 토닥거렸다. 반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는 무려 ’19초’ 동안 악수를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북미 정상 회담에서는 약 ‘8초’의 악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은 통역만 대동하고 45분간의 단독 회담을 하고 나서, 오전 10시(현지 시간)부터 양측 참모진이 자리를 함께한 확대 정상 회의에 들어간다. 11시 30분(현지 시간)부터는 업무 오찬 ‘햄버거 회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gettyimagesbank.com/SAUL LOEB]

연희진 기자 miro22@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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