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거점-병원, 일자리 창출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지역 기술 기반 창업 지원을 위한 ‘지역 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시범 사업 주관 기관으로 김해의생명센터를 지정하고 6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역 클러스터란 지리적 인접성, 상호의존성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지역 내 기업-유관 기관 집적체를 의미한다.

이번 시범 사업은 ▲ 최신 바이오 창업 성과를 지역으로 확산 ▲ 임상 역량을 보유한 지역 병원과 우수한 시설, 장비를 갖춘 지역 클러스터를 연계해 지역 기술 기반 창업을 지원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시범 사업에서는 우수 아이디어와 창업 기업을 발굴해 창업 공간 입주, 시제품 제작 및 제품화 등을 지원한다. 또 기업-의료인 등 전문가 만남을 통해 임상 시험 컨설팅, 제품 상용화 전략 조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백병원 의료기기 임상 시험 센터, 양산부산대병원 중개 임상 시험 지원 센터가 전문가 조언의 창구로 활용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하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도 힘을 보탠다.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는 허가, 신의료기술평가, 보험등재 등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에 대한 상담을 통해 신속한 제품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지역 클러스터와 병원 인프라 및 자원을 결합해 혁신 기업의 창업과 성장,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인 보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맹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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