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이상지질혈증 신약 프랄런트 비급여 출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미국 리제네론과 공동 개발한 새로운 기전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PCSK9 억제제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를 국내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프랄런트 지난 2017년 1월 국내 최초로 허가 받은 PCSK9 억제제다. LDL 수용체를 분해시키는 PCSK9 활성을 차단함으로써 간세포 표면 LDL 수용체 수를 증가시켜 혈중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프랄런트는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종접합 가족형 및 비가족형),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성인 환자 치료를 위해 식이요법에 대한 보조요법으로 허가 받았다.

프랄런트는 2가지 용량의 프리필드펜 주사제로(75㎎/㎖ 및 150㎎/㎖)로 출시됐다. 따라서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 처방이 가능하며, 2주에 한번씩 환자가 직접 투여할 수 있어 치료 편의성이 높다.

사노피 의학부 김똘미 전무는 “이상지질혈증 치료 신약인 프랄런트는 기존 표준 치료요법 만으로는 LDL-콜레스테롤 조절이 어려웠던 다수의 급성관상동맥증후군 및 이종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게 심혈관 질환 발생률과 재발률, 심혈관계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새롭고 강도 높은 치료 전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프랄런트는 비급여로 선출시 됐으며, 정부와 보험 급여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노피 당뇨순환기사업부를 총괄하는 제레미 그로사스 전무는 “현재 정부 기관과 보험 급여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프랄런트가 새로운 치료요법이 절실한 초고위험 환자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논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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