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벤처 13개사, 투자 유치 미국行

한국바이오협회와 국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13개사가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회장 서정선)  4일 KOTRA,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투자 전문 컨퍼런스 RESI(주관사 LSN)에 국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13개사와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K-Startup Meetup 2018 Boston’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모집된 국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은 이번 사절단을 통해 RESI 컨퍼런스에 참가해 국내 바이오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 투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사전 IR 피칭 교육 3회를 통해 기업별 IR 특화 컨설팅과  글로벌 투자 전문가들을 멘토링 패널로 초빙, 실제 RESI 컨퍼런스에서 진행될 IR 피칭, 1대1 파트너링 등을 기업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특히 이번 RESI 컨퍼런스의 이노베이션 챌린지(Innovation Challenge)에는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11개사가 선정되는 등 미국 현지의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그 성과가 기대된다.

한국바이오협회 반재복 바이오창업부문 이사는 “협회 바이오 창업 부문에서 실시하는 국내 투자 유치 프로그램에 이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이번 행사에 많은 바이오 스타트업이 참여한 것은 국내 스타트업의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노베이션 챌린지에 11개 기업이 선정된 것은 해외에서도 국내 기업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많은 관심이 있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KOTRA 선석기 중소중견기업본부장도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의료 바이오 분야 국내 스타트업의 우수한 역량을 확인했다”며 “역량 강화 교육, 글로벌 제약사 맞춤형 제휴 지원 및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같은 맞춤형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역량 있는 의료 바이오 스타트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여러 유관 기관 및 글로벌 제약사와 적극 협업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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