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건강] 아침과 저녁, 언제 운동할까?

 

열구름이 따가운 햇살 가려서 쑥쑥 올라가던 수은주가 주춤! 아침 최저 14~20도, 낮 최고 23~31도로 어제보다 덜 뜨겁지만 여전히 덥습니다.

 

미세먼지 지수 ‘보통’이지만 공기 깨끗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보건 마스크 써도 소용없는 오존 때문입니다. 오존은 산소 원자 3개가 엉킨 기체로 복사기 돌릴 때 나는 독특한 냄새가 특징이지요. 오존이란 말도 ‘냄새 맡다’는 뜻의 그리스어 ‘Ozein’에서 왔습니다.

 

오존은 약과 독의 성격을 함께 갖고 있지요? 대기 성층권에 있는 오존은 자외선을 흡수해서 지구의 생명을 보호합니다. 숲속이나 해안에서 상쾌한 느낌을 주는 기체이기도 합니다. 살균 능력이 강해서 공기 정화, 용품 소독 등에 이용되고요.

 

그러나 지표면에서 이산화질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햇볕과 반응해 생기는 오존은 호흡기와 눈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대류권의 오존 농도가 올라가면 호흡기, 심장, 뇌혈관, 눈 등에 문제가 생긴다는 연구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오존 농도는 오후 2~5시에 절정이다가 조금씩 낮아져 자정부터 아침까지는 0에 가깝습니다. 요즘 같이 오존 지수가 높을 때 야외에서 운동하려면 새벽 또는 아침이 저녁보다는 좀 더 안전한 까닭입니다. 밤이 이슥해지면 오존 농도는 떨어지지만, 취침 직전의 운동은 잠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피트니스 센터나 수영장, ‘홈트(Home Training. 집안에서의 운동)’ 등은 상관이 없지요. 그래서 실내 운동으로 갈아타는 사람이 느는 걸까요?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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