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조건으로…’과일 떨어짐’ 피해 발생

과일 생산지역에서 열매가 노랗게 변하고 씨방(밑씨가 들어있는 부분)이 말라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5월 하순부터 시작된 이번 현상은 홍로, 양광, 홍옥 등 조생종(일찍 성숙하는 품종) 사과에서 특히 피해가 심하고, 일부 복숭아와 자두 주산지 등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농촌진흥청 등의 과수전문가들이 현지에서 피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지난해 여름 잦은 강우와 가을철 지속된 고온, 겨울 한파, 올해 3월 고온과 4월 저온 현상 등의 기상 여건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수 농가들은 2차 열매솎기의 시기를 늦추고, 수세가 강한 나무는 영양제 살포를 자제하며 병해충 방제와 배수 관리에도 신경 쓸 것이 당부된다.

피해가 발생한 과수 농업인들은 과실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을 발견하면 해당 읍과 면에 6월 20일까지 신고하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진행 중인 피해 원인 분석과 조사가 완료되면 농가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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