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염증 ‘구내염’ 대처법 6

입안염으로도 불리는 구내염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으로 인해 입안 점막(혀,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구내염은 걸린 사람을 당혹스럽게 만들 뿐만 아니라 통증도 심하다. ‘헬스닷컴’이 구내염 대처법에 대해 소개했다.

1. 매운 음식, 신 과일을 피하라

구내염이 자주 발생한다면 우선 매운 음식과 신 과일을 피하는 게 좋다. 이런 음식이나 과일은 입안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양치질을 꼼꼼히 하라

식사를 하고 난 뒤 바로 치실을 사용하고 양치질을 해 치아 사이에 끼어있는 음식물 입자를 제거해야 한다. 염증을 더 악화시킨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합성계면 활성제가 들어있는 치약이나 구강 청결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3. 엽산 식품을 먹어라

고질적인 구내염은 엽산이나 철분, 비타민 B12 등의 영양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길 수도 있다. 엽산은 콩류나 시금치나 브로콜리 등에 많이 들어있고 철분과 B12는 참치나 달걀 같은 식품에서 얻을 수 있다.

이런 음식을 골고루 잘 먹는 게 좋다. 음식 외에 영양소 보충제가 필요하다면 먼저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

4. 스트레스를 풀어라

스트레스도 구내염을 일으킨다. 잠을 충분히 자고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찾음으로써 구내염을 예방할 수 있다.

5. 염증성 장 질환 검사를 받아라

간혹 구내염이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같은 염증성 장 질환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생활습관을 바꾸더라도 개선이 되지 않으면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게 좋다.

6. 치료제 처방을 받아라

구내염이 점점 심해진다면 소금물로 입안을 헹구고 상처에 연고제를 바르면 통증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구내염은 보통 며칠이나 1~2주 만에 사라진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고 잘 낫지 않으면 의사에게 진료를 받은 뒤 전문 구강 청결제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연고 처방을 받아야 한다.

[사진=George Rudy/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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