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하려면 가공육부터 끊어라

“술과 베이컨을 끊어라.”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이 보도한 ‘세계 암 연구 기금’(WCRF) 최신 보고서의 골자다. 기금은 암에 관한 보고서를 지속해서 내놓고 있는데 이번이 그 세 번째에 해당한다.

보고서는 베이컨, 살라미, 소시지 등 가공육은 아예 먹지 않는 편이 좋다고 강조했다. 직장암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같은 가공하지 않았지만 붉은색을 띠는 고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발암 요인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으나 아직 과학적 증거는 충분치 않다. 여전히 붉은 살코기가 단백질, 철, 비타민 B의 공급원이란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일정한 양을 섭취하되 일주일에 세 번 이하만 먹는 게 좋다고 보고서는 조언했다.

음주는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간암, 유방암, 위암, 그리고 결장암 등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일각에는 하루 한두 잔의 적절한 음주가 장수를 돕고 심장 건강에 기여한다는 연구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는 “암을 막기 위해서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 밖에 암을 막으려면 적절한 몸무게를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콩류와 통곡물, 과일 채소를 많이 먹되 즉석식은 줄이라고 권고했다. 지방과 탄수화물, 설탕이 과하게 들어간 가공식품과 가당 음료 역시 암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진=White78/shutterstock]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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